보은 삶결두레 아사달, 내달 8일 위령제

[報恩]보은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된 동학운동 정신을 기리기 위한 굿 한마당이 4월 8-9일 보은 장안(외속리면 장내리) 일원에서 마련된다.

보은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와 문화단체 ‘삶결두레 아사달’이 ‘단기 4339-생명평화 난장판’이라는 주제로 펼치는 이 행사는 위령제와 기림굿, 접주회의, 뒤풀이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동학군의 보은 취회지와 최후 격전지였던 장안과 북실지구(보은읍 종곡리)에 대한 유적지 답사도 마련된다.

박달한 아사달 대표(40)는 “척양척왜. 보국안민을 기치로 분연히 일어선 동학군 보은 취회의 의미를 되새기고 북실전투에서 장렬히 숨진 넋을 추모하기 위해 취회 113돌에 맞춰 굿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1998년부터 음력 3월(취회일)과 12월(최후 전투일)에 맞춰 기념행사를 마련하고 있다.<陸鍾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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