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숙소, 안심꾸러미, 보건지소신속항원검사
지역특성 반영한 맞춤형시책들

영동군청 전경 모습.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군청 전경 모습.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영동군이 코로나 확진 급증위기 상황에서 지역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시책들로 군민안전사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 확산이 거세지면서 지역사회도 위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에 안심숙소운영, 재택치료자 안심꾸러미지급, 보건지소신속항원검사 실시 등 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의 가장 큰 역할은 주민 생명안전을 지키는 일이기에, 코로나가 지역사회 안전을 위협하기 전부터 한발 앞서 위기대응전략을 세워 행정력을 집중했다.

노령층이 많은 지역특성상 불안감이 크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많은 점을 감안해, 손 소독제, 마스크 등의 방역물품을 확보해 주기적으로 배부했다. AI 스피커를 활용한 비대면 건강서비스제공 등으로 군민건강을 살폈다.

필리핀 두마게티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MOU를 체결해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지역 농 특산물 라이브커머스, 비대면 포도 곶감축제 등을 마련해 지역농가 판로 개척과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최근 정부의 오미크론 특성을 고려한 방역체계 개편에 따라 시설 및 인력을 총동원하여 관리체계를 개선했다.

영동군 재택치료관리 지원센터를 본격 가동하며 선택과 집중에 기반한 재택치료체계 실행으로 의료역량 확보, 코로나 환자 의료수요 접근성 및 대응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재택치료반과 건강관리 반으로 구분된 재택치료 TF팀과 행정상담센터로 구성해, 재택치료자 환자 정보 관리부터 지원물품 관리, 의료기과 연계, 생활안내 등 통합적인 재택치료 지원과 24시간 행정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국악체험 촌과 송호 관광지에는 재택치료자, 자가격리자의 효율적 관리와 그 가족 등 생활편의를 위한 총 51실 규모의 안심숙소를 마련했다. 코로나 재택치료자들에게는 감기약과 해열진통제 등 일반의약품 5종으로 구성된 영동안심꾸러미를 지급하며 군민들의 걱정과 불편을 덜고있다.

또 10개 면 보건지소에 신속항원검사를 할 수 있는 선별검사소를 설치운영하는 등 코로나의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새롭게 정비된 지역기반 의료체계 위에서 주민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방역정책 시행으로 코로나 위기를 차근차근 풀어간다는 방침이다.

황혜란 군 감염병대응담당 팀장은 “군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다시 찾기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 극복에 사활을 걸고있다”며 “지역특성에 맞춘 코로나 재택치료 지원과 방역활동으로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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