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성 반영한 체계적인 방역활동

영동군청 전경 모습.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군청 전경 모습.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영동군 박세복 군수가 코로나위기관리 글로벌공모대회에서 지난해 시민소통분야에 이어 올해 창의적 혁신정책분야 대상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위기관리 대상은 코로나 위기관리에 모범이 될 만한 우수사례들을 발굴해 공유하고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추진하는 행사다.

특히 코로나위기관리 글로벌 평가단이 주관 세계한인무역협회 지자체 통상교류위원회, 세계한인언론인협회 등이 공동 주관했다.

시상식은 코로나 예방차원에서 각 수상기관을 순회하며 개별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12월 공모 안내기간을 거쳐 1달여간 중앙정부를 비롯해 지자체, 교육청, 민간기업 등 국내 및 해외 기관과 단체들로부터 공모신청을 받았다.

엄선된 심사위원 및 국내외 각계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이중 박 군수는 지역특성을 반영한 선진 코로나 대응책을 추진해 코로나위기극복을 위한 창의적 혁신정책 분야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군은 국가적 위기인 코로나에 맞서 군민들과 함께 위기를 슬기롭게 풀어나갔다.

정부와 지자체의 가장 큰 역할은 주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기에 전국 최초로 군청내 코로나 완충지대인 임시통합민원실을 설치해 코로나 감염확산으로 인한 행정방역활동 마비를 막았다.

비대면 방식의 IPTV기반 행정방송시스템을 구축해 부서간 업무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유튜브 채널 활용, 소통방개설 등 온라인들과 농업인 소통하며 농업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창의적인 행정혁신이 돋보였다.

노령층이 많은 지역특성상 불안감이 크고 이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많은 점을 감안해, 손 소독제, 마스크 등의 방역물품을 확보해 주기적으로 배부했다. 인공지능스피커 아리아를 활용한 비대면 건강서비스제공 등으로 군민들의 건강을 살폈다.

필리핀 두마게티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MOU를 체결해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지역농특산물 라이브커머스, 비대면 포도곶감축제 등을 마련해 지역농가판로 개척과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박세복 군수는 “영예대상을 받아 기쁘기도 하지만 공감소통을 기반으로 5만 군민, 700여 공직자와 함께 위기 어려움을 풀어가고 있다는데 의의를 두고싶다”며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과감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군민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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