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출연금 100% 증액·장학기금 목표액 204억 달성…

[금산]금산군에서 출연한 (재)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은 2021년도 장학금 204억 원으로 집계됐다.

27일 군에 따르면 2009년 장학재단 선립 초기 5억 원의 출연금을 시작으로 금산군 출연금 165억 원과 민간후원금 39억 원 등 총 204억 원을 달성했다.

개인과 단체로부터 십시일반 장학금이 모금되어 기탁자가 수혜자가 디는 선 순화 구조를 갖추었고 안정적인 자산증대를 통해 다양한 장학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군은 장학기금 200억 원을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매년 10억 원이던 출연금을 지난 2019년부터 20억 원으로 100% 증액했다.

2011년 지역인재 46명을 선발해 3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을 시작으로 2012년 31명 6934만 원, 2013년 38명 8605만 원 2015년 82명 1억4575만 원 등으로 장학금 지급했다.

특히 2020년 장학생 239명을 선발 2억4100만 원을 지급하고 2021년 장학금 규모는 719명 5억9300만 원으로 2011년 장학금 지급보다 20배 가량 높은 규모로 장학금이 늘어났다.

지난해 충남도 최초로 금산애장학금(대학교 신입생)과 다자녀 장학금(3자녀 가정 이상 초·중·고 신입생)을 신설해 수혜 규모를 확대했다.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충남인재육성재단에 5억6000만 원의 기금을 출연하고 충남서울학사 입실 권리를 확보해 2022학년 새학기부터 금산에 주소를 둔 서울·경기권 대학생 10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지역 출신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지원정책과 장학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지역발전의 초석이 되는 인적 자원을 양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재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충남연구원에 교육 비전 수립 및 추진전략 연구용역을 의뢰하고 `꿈을 키우는 금산교육, 꿈을 펼치는 교육도시 금산` 정책 방향 청사진을 마련하고 4대 핵심가치·10개 추진전략 금산교육비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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