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25.7%·박백범 9.9%·성광진 8.1%·정상신 5.0%
거주지역·연령·성별서 모두 우세…부동층 '40%' 달해

오는 지방선거에서의 대전시교육감 선거에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경쟁 후보군과 비교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부동층 비율이 40%에 달하는 만큼 향후 표심 향방이 주목된다.

여론조사회사 (주)조원씨앤아이가 대전일보 의뢰로 지난 16-17일 이틀간 대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설 교육감은 25.7%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어 박백범 전 교육부 차관 9.9%,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8.1%, 정상신 유성중 교장 5.0% 순이다. 다른 인물은 10.3%, 없음 23.6%, 잘모름은 17.2%다.

현직의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등 설 교육감은 모든 지역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설 교육감은 동구 23.2%, 중구 26.4%, 서구 24.2%, 유성구 28.5%, 대덕구에서 26.7%의 지지율을 기록, 20%대 지지를 얻은 반면 이외 후보들은 적게는 3%대, 많게는 13% 정도 수준에 그쳤다.

18-29세부터 60세 이상의 모든 연령층에서도 설 교육감은 15-34% 정도의 지지를 받으며 이외 후보의 3-13% 지지율과 대비해 우위를 점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에 있어서도 설 교육감은 남성 26.2%, 여성에서 25.3% 지지를 따내며 여타의 후보군이 4-11% 지지율을 얻은 것과 비교해 배가 넘는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대전일보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조원C&I)가 이달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대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100%: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 수는 800명(총 통화시도 12,638명, 응답률 6.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왼쪽부터)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 박백범 전 교육부 차관 · 정상신 유성중 교장
 [사진=대전일보DB]
(왼쪽부터)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 박백범 전 교육부 차관 · 정상신 유성중 교장 [사진=대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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