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속가능한발전, 공익적 기능증진도모, 농가당 50만 원

[영동]영동군은 충북농업인 공익수당지급을 앞두고 홍보와 사전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농업인 공익수당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사업으로 농가당 연 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코로나로 침체된 농촌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기에 각 읍면 사업담당자와 업무연찬과 준비회의를 하며 지급을 위한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업무숙지와 함께 신청시 불편최소화 방안 등 논의하고 있다.

또 전광판, 홈 페이지, 현수막, 이장회의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주민밀착형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지급대상은 신청하는 해를 기준으로 3년 이상 연속해서 지역내 주소와 농업경영체를 두고 군내 농지를 1000㎡ 이상 실경작하는 농가다.

농업이외 종합소득이 연 2900만 원 이상이거나 연금수급자, 공공기관, 공기업임직원, 직불금 부정수령자, 농업관련 법규 위반자 등은 제외된다.

농가당 지급액은 연 50만 원으로 지역전자화폐인 레인보우영동페이로 지급될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부정유통 방지차원에서 영동페이로 지급되니 만큼, 카드발행기관인 농협 등과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꼼꼼하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영동군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가는 1만여 명으로 사업예산은 50억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본예산으로 편성 완료했다.

군은 2월 1일부터 오는 4월 말까지 농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이후 자격 확인과 신청서 검증을 거쳐, 9월 경 첫 농업인 공익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코로나로 위축된 경제활성화와 지역농민들의 생활안정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진만 군 농정기획담당 팀장은 "농업인 기본소득 보장을 통해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발전 공익적 기능의 유지증진에 노력하겠다"며 "지역농업인 소득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이니 만큼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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