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인 28일 2월 3일까지 특별경계근무 돌입

영동소방서 전경 모습. 사진=영동소방서 제공
영동소방서 전경 모습. 사진=영동소방서 제공
[영동]영동소방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17일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2017년-2021년)간 충북에서 설 명절연휴기간중 100건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는 등 10명 사상자가 발생했다. 9억 9000만 원 재산피해가 났다.

이기간 1일 평균 화재는 5건으로 평소(409건)보다 22.2% 많은 화재가 명절기간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원인으로는 부주의가 58.7%로 가장 높았다.

옥천소방서는 설 명절연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내 요양원, 소규모숙박시설, 주거용비닐하우스 등 피난취약시설 소방안전컨설팅을 실시하고 주택용소방시설 홍보를 통해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제로화에 힘쓸 예정이다.

연휴기간인 28일 2월 3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화재예방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등 소방관서장 중심의 신속한 상황관리와 출동체계 확립을 통해 빈틈 없는 현장대응 체계 구축에 나선다.

임병수 영동소방서장은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 없는 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지역주민들도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가 없도록 많은 관심과 주의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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