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하나시티즌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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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준비하는 대전하나시티즌이 일부 선수들과의 작별 소식을 알렸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대전을 떠나는 선수는 이호인, 알리바예프, 구본상, 정희웅, 박예찬, 이호빈, 이슬찬, 김성수, 파투, 김세윤 등 총 10명이다.

알리바예프는 현역 우즈베키스탄 축구대표팀 미드필더다. 우즈벡 명문 로코모티프 타슈켄트에서 활동하다 지난 2019년 FC서울로 이적했고 지난해 대전으로 팀을 옮겨 반 년 간 선수 생활을 했다.

구본상은 인천 유나이티드, 울산 현대, FC 안양을 거쳐 2020년 대전에 입단한 베테랑 미드필더다. 브라질 국적 공격수 파투는 지난 2019시즌에 대전에서 임대 생활을 한 바 있다. 대전은 지난해 파투를 재영입해 큰 기대를 걸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뽑아내지 못했다.

대전 산하 유스팀인 충남기계공고 출신인 김세윤은 졸업 직후인 2018년 대전시티즌에 입단했다. 빠른 스피드를 통한 측면 돌파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K리그 통산 19경기 출전했다. 2019년 FIFA U-20 월드컵 대표로 선발돼 준우승에 기여했다.

대전은 5일 SNS 공식 계정을 통해 "대전하나시티즌과 소중한 인연을 함께했던 이호인, 알리바예프, 구본상, 정희웅, 박예찬, 이호빈, 이슬찬, 김성수, 파투 선수가 팀을 떠나게 됐다"며 "김세윤은 대전의 자랑으로 팬들에게 기쁨과 환희를 안겨줬던 뜻 깊은 순간이었다. 선수들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밝혔다.이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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