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까지 629명 511세대 접수

진천군청 청사 전경. 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청 청사 전경. 사진=진천군 제공
[진천]진천군은 타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전입 근로자 지원 사업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전국 군 단위 1위의 인구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2만 명에 가까운 근로자들이 외지에서 진천으로 출퇴근 하고 있어 이들의 지역 정착 방안 모색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에 군은 성석미니신도시, 교성1·2지구, LH임대주택 등 안정적인 주거공급을 지속하는 한편 지역외 거주 근로자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 시책인 `생거진천 뿌리내리기` 사업을 고안,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다른 지역에 2년 이상 거주하다 진천으로 전입한 중소·중견 기업 근로자 1인 세대에 100만원을, 2인 세대에 2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까지 629명 511세대 접수를 완료했으며 약 6억 5000만 원을 정착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정착 지원금은 진천 전입과 기업체 재직 기간이 6개월 지났을 때 절반을, 12개월이 됐을 때 나머지 절반을 각각 지원하는 만큼 접수 인원에 대해 올해까지 지원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1-6월 전입자에 대해서는 약 1억 4000만 원을 1차 지원금으로 지급 완료했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목표 전입 인원을 달성한 만큼 올해부터 지역 전입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특화 전략인 `생거진천 뿌리내리기` 사업 접수를 종료하기로 했다. 다만 사업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추진할 전입 시책을 더욱 강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외 출퇴근 근로자의 지역 정착 유도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군 특수시책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핵심인 인구증가를 위해 생거진천 뿌리내리기 사업뿐만 아니라 추가 전입시책을 계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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