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최초 도입 후 7개 읍·면·동에서 시행
공주형 주민자치 모델로 자리 잡아

(왼쪽부터 김규태 팀장, 최재철 과장) 사진=공주시 제공
(왼쪽부터 김규태 팀장, 최재철 과장)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 공주시는 읍·면·동장 주민추천제를 통해 신관동과 월송동의 동장을 선발했다.

`읍·면·동장 주민추천제`는 지역의 행정 책임자인 읍·면·동장을 주민들이 직접 추천하는 제도로, 공주시가 2019년 충남 최초로 도입했다.

시는 인구가 가장 많고 젊은층 인구분포가 높은 신관동과 월송동을 대상으로 주민추천제를 실시키로 하고 최근 주민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동장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주민추천위원 40명의 투표 결과 신공동장 추천자는 김규태 시민안전과 안전정책팀장이, 월송동장 추천자로는 최재철 민원토지과장이 1순위로 선정됐다.

시는 선정된 1순위 추천자와 함께 각 1명의 예비자를 선발해 시장에 추천하며 주민이 추천한 후보자는 2022년 1월 정기인사 시 동장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신임 동장에게는 근무 기간 2년 보장과 지역개발사업 예산 2억 원 추가 지원, 직원 인사에 대한 제청권 등이 부여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 주민추천제 도입 후 정안면장과 이인면장, 의당면장 등 지금까지 총 7명의 읍·면·동장을 선발했으며 지난 1월에는 개방형 직위로 중학동장을 선정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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