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내 현황판 설치 등 금연분위기 조성

보령시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금연분위기 확산을 위해 학교에 현황판을 설치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시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금연분위기 확산을 위해 학교에 현황판을 설치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보령시는 관내 청소년들의 금연과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환경조성에 나섰다.

질병관리청의 제16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2020년 청소년 흡연율은 4.4%로 2019년에 비해 2.3%P 감소했지만, 충남지역은 4.5%로 전국 평균보다 많은 청소년이 흡연하는 걸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자담배 및 음주의 유해성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

시는 관내 초·중·고 23개교 4345명을 대상으로 흡연 및 음주예방 비대면 뮤지컬 영상교육과 3개교 1200명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흡연예방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해양과학고 등 3개교에 청소년 금연교실을 운영중에 있다.

특히 지난 18일 대천여중에 청소년들에게 담배의 실체, 전자담배의 오해와 진실, 음주의 위험성 등을 알리는 현황판을 설치하는 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금연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호기심 많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금연분위기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청소년기의 흡연이 평생흡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미래흡연 예방 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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