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나 뽑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 우리 옛 놀이추억 되새겨
이날 길거리 상담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스트레스를 풀고 심신 건강을 챙기도록 도와주기 위해 기획됐으며 상담 구역, 게임 구역, 체험 구역 등 3개 영역으로 운영됐다.
상담 구역에서는 개인 상담, 간이 심리검사, 타로 체험과 즉석 사진 인화가 가능한 감성사진관이 운영됐고 게임 구역에서는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해 △비석 치기 △고무신 던지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다리 건너기 등을 진행하면서 승자에게 랜덤박스 상품을 제공했다.
또 체험 구역에서는 달고나 뽑기, 전자쥐불놀이, 구슬치기 등 추억의 놀이가 펼쳐져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즐거운 한때를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청양지역 녹색어머니연합회, 청소년안전망실행위원회, 1388청소년지원단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김윤호 이사장은 "길거리 `상담로 1388길`은 무력해 하는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 넣어주기 위해 운영했다" 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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