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화재감지기 총 100개 기탁

사진=옥천소방서 제공
사진=옥천소방서 제공
[옥천]옥천소방서는 21일 본서대회의실에서 한국석유공업과 함께 주택용소방시설 무상보급 기탁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한국석유공업은 지난 5월에도 옥천소방서를 방문해 화재 취약계층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화재감지기 100개를 기탁해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공헌한 바 있다.

이번에도 한국석유공업은 지역내 화재취약계층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화재감지기 총 100개를 기탁했다. 기탁된 소방시설은 화재 없는 안전마을 조성과 사후관리를 위해 무상보급될 예정이다.

특히 옥천농공단지 위치한 한국석유공업 옥천공장은 방수시트와 도막방수 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매년 소아 암 등 희귀질환 어린이들에게 후원을 지원하는 등 따뜻한 사회분위기조성을 위해 다방면에서 솔선수범하고 있다.

농촌지역의 경우 노약자와 고령자가 상당수 거주하고 있어 화재가 발생할 경우 스스로 대피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초기대응이 어려운 만큼 소화기와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는 세대별, 층별 1개 이상, 화재경보기는 방, 거실 등 구획된 실 마다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며 공동구매 및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기증, 기탁문의는 옥천소방서 원스톱 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장창훈 옥천소방서장은 "이번 기탁식은 화재 취약계층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보급이라는 매우 뜻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을 꼭 필요한 곳에 보급해 안전한 지역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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