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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야기] 가치있는 데이터의 조건

2021-10-19 기사
편집 2021-10-19 16: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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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채균식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국가참조표준센터 책임기술원
데이터는 오늘날 정보의 홍수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빠르고 올바른 의사결정을 통해 행동으로 옮기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데이터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이득은 그렇게 하지 못한 것과 큰 차이가 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1년 4차 산업혁명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데이터 산업 시장규모는 19조 2736억 원으로 전년대비 14.3% 증가했다. 국내에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가 생겨나고 있다는 증거다.

데이터 산업의 양적인 성장과 더불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것이 가치있는 데이터를 얼마나 지속적으로 확보해 공급하느냐는 것이다. 그렇다면 가치있는 데이터의 조건은 무엇일까? 일차적으로 데이터의 품질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정확성, 최신성, 사용성 등을 갖추어 사용자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주는 수준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데이터 품질 유지를 위한 이러한 기술적인 요소도 중요하지만, 데이터 사용자에게 얼마나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여 편리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지도 중요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데이터는 공급자가 아닌 사용자에게 쓸모가 있어야 가치가 있다.

수요와 용도가 분명한 데이터를 생산할 수 있도록 현장 수요자와 데이터 생산자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필요하다. 산업이나 연구개발 분야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새롭게 개발하도록 지속적인 공급이 되어야 한다. 민간 주도로는 수요에 맞는 데이터를 장기적으로 생산하여 활용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품질이 정제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제조 산업이 디지털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데이터가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현장에서는 쓸 만한 데이터의 부족, 데이터 보유자의 미공개, 데이터를 다루는 전문인력 부족, 데이터 분석과 활용 기업간의 상호 협력체계 부족 등 불만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데이터의 양과 질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정보통신 기술의 활용으로 편리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빠른 시간에 데이터를 처리하는 컴퓨터와 전송기술, 방대하게 축적된 데이터를 신속히 검색해 볼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기술,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은 계속 발전할 것이다.



데이터란 사회 및 학문적인 이론이나 사실, 현상 등을 분석하거나 참고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값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값들이 모였을 때 새로운 의미를 찾고 비교해 볼 수 있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화나 오락 플랫폼 등을 통해 형식이나 형태가 정해지지 않은 데이터가 자동적으로 수집되고 있다. 이러한 방대한 데이터를 가치있는 데이터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품질을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쓸모 있는 데이터이어야 한다.

채균식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국가참조표준센터 책임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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