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파출소, 적극행정 일환으로

태안해경과 한국해양구조협회 드론수색팀 관계자가 접근이 어려운 해안지역에서 드론 순찰 시범운용 중에 있다.사진=태안해경 제공
태안해경과 한국해양구조협회 드론수색팀 관계자가 접근이 어려운 해안지역에서 드론 순찰 시범운용 중에 있다.사진=태안해경 제공
[태안] 태안해양경찰서는 최근 신진파출소를 중심으로 지난 9월 16일부터 10월 4일까지 3주에 걸쳐 무인드론 1차 시범운용을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8월 태안해경 드론동호회 `윙스` 출범 이후 관내 최일선 업무 개선을 위한 신진파출소의 자기주도 적극행정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드론 순찰 시범운용은 한국해양구조협회 충청북부지부 드론수색팀과 협업으로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특히, 태안과 서산 일대 연안지역은 천혜의 불규칙한 리아스(rias)식 해안 분포로 각종 연안사고는 물론, 개인 소형보트 이용 밀입국 사건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어 취약지에 대한 주기적인 예방순찰이 더욱 강조돼 최일선 부담이 가중돼 왔었다.

태안해경 천지호 신진파출소장은 "취약장소 접근순찰에 따른 인적사고 위험부담과 접근한계 등을 무인 드론이 크게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최일선 도입활용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밀입국 및 각종 연안사고 위험 사각지대 해소 등 최일선 업무개선을 위한 자기주도적 적극행정 노력으로 국가와 국민 안전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태안해경 신진파출소는 이번 드론 시범운용 결과를 토대로 관내 위험장소 및 방치 선박 데이터베이스 갱신을 이어가는 한편, 지정경로 자율 주행 순찰 등 좀 더 효율적인 드론활용 시도 노력을 적극 펼쳐갈 계획이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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