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날레와 청주지역 7개 국공사립 '미술관 프로젝트' 진행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앞 광장에 전시된 `천대광:집우집주` 전시물. 사진=청주시 제공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앞 광장에 전시된 `천대광:집우집주` 전시물.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한가위 연휴 끝에 마주한 이번 주말, 비엔날레부터 미술관까지 문화투어를 떠나보자.

23일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 이하 조직위)는 이번 주말을 책임질 믿고 보는 나들이 코스를 추천했다.

추천 대상은 비엔날레와 청주지역 국공사립 미술·박물관이 함께 한 `미술관 프로젝트-아트 브릿지`다. 이 미술관 프로젝트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국립청주박물관, 청주시립미술관, 쉐마미술관, 스페이스몸미술관, 우민아트센터, 운보미술관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해 비엔날레 기간동안 각 기관의 특색을 담은 연계 전시와 체험, 공동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우선 비엔날레 주 전시장인 문화제조창 본관과 가장 가까이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에서는 지난 7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미술원, 우리와 우리 사이`에 이어 지난 17일 청주프로젝트 `천대광:집우집주`전시를 오픈했다. `집`을 주제로 한 대규모 설치전으로, 문화제조창 야외 광장에 다채로운 재료로 작업한 8점의 건축물이 관람객을 만나고 있다. 국내외 건축물을 모티프 삼은 건축적 조각부터 작가의 상상으로 지은 6가지 색채의 유리집까지 다양한 형태와 화려하고 풍부한 색채감으로 인증샷 성지로 떠오르고 있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같은 날(17일) 개막한 청주시립미술관의 `빛으로 그리는 신세계` 특별전도 빼놓을 수 없는 투어 코스다. 미술관 개관 5주년 및 오창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기념하며 비엔날레와 연계한 이번 전시는 본관과 오창전시관에서 진행되며 회화부터 조각, 설치, 뉴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빛`으로 새로운 세계를 그린다. 본관에서는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고 백남준 작가를 비롯해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 그림자를 이용한 증강현실(AR)작업으로 주목받는 문준용 작가 등 9인이 참여했다.

이밖에 우민아트센터에서는 24일부터 충북대학교 개교 70주년을 기념한 `Nova Aperio(9월 24-10월 23일)`전을, 쉐마미술관에서는 해방 이후부터 사변 이전 사이에 태어난 한국 원로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한국현대미술 반세기 동세대 특별전(10월 5일까지)` 등이 진행된다. 참여 기관별 운영 시간 및 휴관일은 해당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주말(25-26일) 비엔날레 주 전시장인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 한국공예관이 자체 기획·제작한 창작 오페라 `안덕벌 랩소디:추억을 피우는 공장`이 무대에 오른다"며 "비엔날레를 시작으로 미술관프로젝트 찍고 오페라 공연까지 풀코스로 가을 나들이를 즐겨 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흥행에 이어 이번 주말까지 풍성한 가을을 예고한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10월 17일까지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에서 열리며, 온라인을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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