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목 조림지 조성, 밀원수 조림 체계적인 관리성과 인정

[괴산]괴산군은 산림청에서 조림사업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품질향상을 도모하고자 추진한 `2021년 우리가 키운 우수조림지` 전국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2021년 우수조림지 평가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조성된 2ha 이상의 밀원수 조림지를 대상으로 산림분야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서면 및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군은 소수면 고마리 산43 일원 3.48ha 면적에 밀원수종인 마가목 1만0091본을 식재해 양봉사업의 핵심인 밀원 확보 및 경관조성, 목재생산 등 다기능의 산림을 육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후변화에 따른 밀원수림의 개화시기 및 개화기간 변화 등 생리적 장해 발생으로 꿀벌 개체수가 급감하면서 작물의 생산성 감소하였고, 이에 군은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매년 30ha씩 밀원수림을 조성해 밀원을 확보하고 있다.

정미훈 군 산림녹지과장은 "2021년 우수조림지 우수기관 수상을 계기로 밀원수 식재 및 체계적인 관리 등 우수 밀원 확보에 더욱 힘쓰겠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밀원 숲을 조성하여 조림사업의 품질향상 뿐만 아니라 양봉산업의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인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