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예술문화 공연·축제 콘텐츠 발굴

[청주]충북 문화콘텐츠 사업의 선진화를 추진할 충북 메타버스 연구회가 출범했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융합기술(XR)을 활용해 가상과 현실이 결합된 차세대 플랫폼을 말한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하 충북 과기원)은 충북도와 함께 주관하는 충북 문화콘텐츠산업육성 기획과제 발굴에 충북 메타버스 연구회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충북의 문화콘텐츠산업 성장 견인과 지역의 새로운 비즈니스 혁신, 정부정책대응 및 재원확보의 실행력과 대응력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충북 메타버스 연구회는 예술문화 분야 공공향유형 자산 메타버스 공간 구축 및 체험을 위한 지역특화형 메타버스 분야를 제시했다. 연구회는 국악협회, 한국예총 충주지회,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협조해 지역 예술문화 콘텐츠 집중 발굴·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전통 국악예술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전후방 산업육성에 필요한 종합 로드맵을 기획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역전통 예술문화의 첨단화·대중화·세계화를 촉진해 세계인이 함께하는 문화복지 실현 추진을 목표로 오는 12월 말 종합기획안을 제시하고, 충북도와 함께 정부정책대응 및 재원확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연구회에 따르면 충북은 4계절 국악예술문화를 공연·체험·수련할 수 있는 수많은 우수한 공연·축제 콘텐츠를 이미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체계적인 지역콘텐츠 사업육성을 통해 충북의 콘텐츠 산업성장 규모는 2025년 현재보다 20% 이상 성장한 13조 4000억원 매출과 6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의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

메타버스 글로벌시장은 2030년 1650조원 규모의 대규모 신산업으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도 지난해 말 관계부처합동으로 `가상융합경제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초연결·초실감 신산업 집중육성을 통해 5년 내 가상융합경제 5대 선도국 진입과 경제 효과 3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충북도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충북형 디지털·그린·산업혁신 뉴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