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4650만 원 들여 3786명에 혜택

[서천]서천군이 모든 군민에게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급하기로 지난 20일 결정했다.

군은 정부 방침에 따라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 하위 88%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소득 기준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지속되고,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군민의 상대적 박탈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서천군에서 상생 국민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되는 군민은 전체인구 5만 1153명의 7.4%인 3786명으로, 9억 4650만 원의 예산이 추가로 소요될 예정이며, 군은 충청남도와 협의해 추가 예산을 부담할 예정이다.

노박래 군수는 "지원금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논란을 떠나 모든 군민이 하나가 되어 어려움을 이겨내자는 의미로 전 군민 지급을 결정했다"며 "이번 결정으로 군민 통합의 분위기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병용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