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 일손봉사에서 받은 실비 모아

[음성]음성군 산림녹지과 직원들이 16일 생산적 일손봉사를 통해 지원받은 실비를 모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100kg를 원남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산림녹지과 직원 17명은 지난 5월 음성읍 소재 농가를 방문해 복숭아 가지를 솎아내고 잡목을 수거하는 등 일손부족으로 밀려 있던 작업을 도와 실비를 얻은 바 있다.

강호달 군 산림녹지과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소외된 이웃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풍요로운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함께 한뜻으로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생산적 일손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더 많은 사랑과 온정이 나눠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받은 물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 처리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지원될 예정이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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