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53명, 중졸 4명 응시자 대비 80%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제2회 검정고시에서 고졸 53명, 중졸 4명으로 총 57명이 합격하며 응시자 대비 80%가 웃도는 높은 성과를 이뤄냈다. 사진 = 당진시 제공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제2회 검정고시에서 고졸 53명, 중졸 4명으로 총 57명이 합격하며 응시자 대비 80%가 웃도는 높은 성과를 이뤄냈다. 사진 = 당진시 제공
[당진]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설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학업을 이어오던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난 8월 11일 실시된 제2회 검정고시에서 고졸 53명, 중졸 4명으로 총 57명이 합격하며 응시자 대비 80%가 웃도는 높은 성과를 이뤄냈다.

이에 지난 9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이 개최됐으며, 이어 대학입학설명회와 학교 밖 청소년의 성장을 위한 예술극 아띠누리의 `한국음악이 좋다`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합격증 전달을 위해 참석한 평생학습과 김진호 과장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도전하는 청소년들을 항상 응원하고 있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꿈드림`은 학교를 벗어나 세상으로 나온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당당하게 미래를 설계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의 공간`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학습, 수능대비반 운영 및 수시 입학상담, 복학 및 대안학교 연계, 직업탐색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무료로 지원해주고 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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