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아름다운 보은군정 실현" 강조

구상회 의장
구상회 의장
[보은]내년도 보은군수 지방선거를 앞두고 8일 군정홍보실에서 구상회 군의장이 첫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특히 예비주자들이 출마선언을 준비하는 등 민심잡기에 속도를 내려는 모양새다. 자천타천 내년 보은군수 출마예상자로 거론되는 13-14명 중 처음으로 출마선언했다.

이날 구상회 “보은군의장은 “군민의 아픔을 함께하는 삶이 아름다운 보은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군수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다함께 성장하는 보은을 만들기 위한 대표적인 공약 4가지를 제시했다.

특히 주말관광농산물 직판장개설과 숙박형관광정책 추진, 열린 행정구현, 각 읍면 자치행정강화 등이다. 출마선언을 시작으로 풍부한 경험을 갖춘 후보 군이 잇따라 공천경쟁에 가세할 태세다.

오는 15일 국민의힘 소속 최재형 전 보은읍장(4급)도 내년 보은군수선거 출사표를 던지고 본선행 진출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 한다. 보은형 정책제시에 온 힘을 쏟고 있는 국민의힘 소속 이태영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옥천지사장도 내달초 출마선언 채비를 하고있다.

공식출마선언을 앞둔 출마예상자를 이외에 자천타천 더불어 민주당 후보군으로 김응선, 김도화, 박진기 보은군의원과 박연수 충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등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보수성향이 짙은 보은 표심 탓인지 후보군의 국민의힘 쏠림현상이 뚜렷하다. 구관서 전 한전 충북본부장과 구영수 전 보은군 산업경제국장, 김수백 전 보은부군수, 박성수 전 충북도 행정국장, 최원태 전 충북지방경찰청 차장 등이 자천타천 거론된다.

이들 출마예상자들은 공식출마선언에 앞서 중앙정치 인맥잇기와 지역 사회단체 활동하면서 물밑 표심 확보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보은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현 군수가 3선 출마제한으로 나오지 못하면서 난립한 예비주자들이 일찌감치 선거전에 나서는 분위기"라며 "첫 관문인 공천경쟁부터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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