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337억 들여 확·포장 및 정비 나서

[부여]부여군이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도로 개설, 확장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2024년까지 총사업비 337억 원을 들여 옥산·외산·석성·초촌·임천·내산 등에 군도와 농어촌도로를 개설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불편을 해소하여 `농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폭이 좁고 굽이져 통행 및 시야 확보에 문제가 많은 도로가 산적해 교통사고 위험이 지적돼 왔으며, 특히 농민들은 농산물을 대량으로 운송하는 데 따른 불편을 호소해 민선7기 들어 군민 의견을 수렴하여 좁은 도로는 확장하고 재포장하는 등 주민들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도로 개설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했다.

현재 부여군에는 △옥산면 안서~가덕 간 군도 4호선 확·포장사업 △외산면 전장-화성 간 군도 2호선 확·포장사업 △석성면 증산리 일원 군도 10호선 정비사업 △초촌면 산직-세탑 간 군도 11호선 확·포장사업△임천면 만사-가신 간 면도 101호선 △내산면 지티-금지 간 리도 203호선 △석성면 정각-초촌면 신암 간 리도 206호선 고개낮추기사업 등 주민들의 교통안전과 농산물 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 94억 원이 투입돼 초촌면 산직리-세탑리를 지나는 군도 11호선이 준공되면 부여-탄천 간 원활한 차량 소통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도 11호선은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추진 중인 송국리유적 유물보존관리센터에 대한 진입도로로 활용돼 부여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증진하고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박정현 군수는 "군도와 농어촌도로 개설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부여 군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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