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복합할증료 폐지 및 통학버스 운행 등 숙원사항 해결 노력 인정

[충주]충주시가 학생들의 교통 편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원장 표창을 받는다. 충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9년 충주 도심에서 대소원면에 위치한 한국교통대까지 택시를 이용하는 학생에 대해 적용되던 복합할증료(60%) 면제를 위해 시와 한국교통대, 택시업계와 `택시요금 복합할증 제외`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지난해 1월부터는 충주시- 교통대 구간 복합할증 제외가 적용돼 교통대 학생의 택시 이용 시 1500원-2700원에 이르는 교통비 부담이 완화되어 1995년 시·군 통합 이후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숙원사항을 해결한 바 있다.

또한 같은 해 5월 20일부터는 시내 중·고생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등?하교 지원을 위해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등 학생들을 위한 교통편의 시책을 발굴·시행한 것이 감사원의 `적극 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시는 이 외에도 고령화되어 가는 읍?면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마을 택시`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 9월부터는 교통 취약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읍?면 지역에 `마을버스`을 도입, 운영할 예정이다. 신정순 충주시 교통정책과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교통편의 시책을 적극 확대·발굴해 시민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교통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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