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023년 상반기 중 옥천문화관광재단 출범 목표

[옥천]옥천군은 옥천문화관광재단(가칭)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1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도와 재단설립 업무절차와 출자출연기관 운영과 관련한 협의도 마무리하는 등 4500만 원을 들여 옥천문화관광재단 설립기본계획수립용역을 발주했다.

조사용역은 중앙정부의 문화정책 여건분석과 관련법규, 타 지자체 운영실태를 살핀다. 투자와 사업적정성, 재단사업범위, 기대효과를 분석한다.

자본금과 출 연금규모, 조직과 인력수요 분석도 추진한다. 공청회와 기관단체, 지역주민의견 수렴도 과업에 포함됐다. 이를 토대로 재단설립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충북도와 협의를 거쳐 조례제정과 출 연금 예산안 반영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오는 2023년 상반기중에 옥천문화관광재단 출범을 목표로 하고있다. 재단사업범위는 문화예술관광시설물 운영관리와 문화 및 관광진흥을 위한 사업추진, 문화관광행사 및 축제운영 등이다.

군 담당관계자는 “올해는 기본계획 구체화 설정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재단이 설립되면 문화관광정책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접지역인 영동군은 2017년부터 영동축제관광재단을 운영중이다. 재단은 축제와 관광정책을 총괄하는 전담기구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영동군 난계국악축제, 포도축제, 와인축제, 곶감축제를 내실화하는 등 체계적인 관광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직공무원과 문화계 인사들로 재단이사 진을 꾸리고 상근직원을 두고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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