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공간 외에도 지역주민 소통공간 활용

[영동]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예정지 인근에 건설소를 마련하고 1일 개소식을 가졌다.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소는 영동군 양강면 산막리에 위치하고 있다. 사무공간 외에도 홍보전시공간, 민원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어 지역주민 소통 공간으로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개소식은 철저한 방역수칙준수하며 정재훈 한수원 사장, 박세복 영동군수, 김용래 영동군의회의장, 주민대표 등 지역인사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 및 현판 제막식 등이 진행됐다.

개소식에 이어 한수원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지역주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2000만 원 상당 지역 농 특산물을 구매해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의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과 상생협력관계 구축이 우선"이라며 "지역목소리를 듣고 지역과 함께하는 발전소 건설을 위해 건설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충북 영동군 일원에 500MW(250MW×2) 규모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을 계획중이다. 2022년부터 도로이설공사 및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시작할 예정이다.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육종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