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까지 꽃눈분화 검경기술지원

옥천군농업기술센터내 딸기 꽃눈분화 검경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군농업기술센터내 딸기 꽃눈분화 검경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농업기술센터는 정식 전 딸기꽃눈분화 검경기술지원을 통해 딸기농가들의 수확과 생산량 증대를 돕고 나섰다.

1일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지역내 및 보은영동지역 딸기재배농가(자가육묘농가)를 대상으로 꽃눈분화 검경은 실시한다.

특히 꽃눈분화 검경은 딸기 묘의 꽃눈 분화를 확인해 정식시기를 예측해 딸기 연속 착과로 인한 생산량 증대를 목적으로 한다.

딸기꽃눈분화는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해 실체현미경을 이용해 관찰할 수 있다. 딸기 꽃눈분화 검경이 필요한 농가(자가육묘 농가)는 육묘장 중앙부위의 우량 묘 5-6주 정도를 위치별로 뽑아 농업기술센터(기술지원과 소득작목팀)으로 방문하면 꽃눈분화 진행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정용식 군 농기센터 소득작목담당 팀장은 "꽃눈분화 검경을 하지 않고 미분화된 묘를 일찍 정식하게 되면 영양생장으로 치우쳐 딸기수확이 한달가량 늦어지고 고온에 의한 병발생률(탄저병, 시들음병)이 증가한다"며 "이 때문에 꽃눈분화 확인 후 정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딸기는 옥천군서면 등, 13개 농가에서 3.8ha 면적에서 재배중이다. 군 농기센터는 지난해 평균 정식일은 9월 10-15일 사이였다. 꽃눈분화 검경 165건을 추진해 딸기를 적기에 정식하도록 기술지원 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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