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진 아스팔트아트 대표…횡단보도 신호대기 유도표시 기부

사진=진광호 기자
사진=진광호 기자
[충주]"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더욱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어린이 교통안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주)아스팔트아트 조용진 대표는 친환경 노면표시제 제품을 런칭하게 되면서 경찰의 아이들의 교통안전 캠페인 `노란발자국`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 노란발자국은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 대기하는 어린이들이 이곳에서 자연스럽게 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하는 노면표시다. 노란발자국 디자인개발에서부터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전국으로 확대시킨 장본인이다.

조 대표는 매년 수천만 원에 달하는 노란발자국 재료를 충주시 등 지자체에 기부하고 있는 등 기부 대상과 규모도 점차 늘려가고 있다.

보통 회사를 창업하면서 안정적인 매출과 시장에 안착하고 나서 기부에 나서는데 조 대표는 사업을 시작하면서 기부도 같이 시작했다 점이 기업 기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측면도 있다.

그가 이끌고 있는 아스팔트아트는 친환경 그래픽시트와 초강력 노면표시제를 제조·판매하는 미디어기업이다. 모든 제품이 아스팔트, 콘크리트, 보(차)도 블럭과 같은 도로포장재와 거친 면의 벽체 어디에든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전자 유해물질 불검출, 방염 성능기준을 통과한 알루미늄 기반의 그래픽필름과 고시인성 논슬립 특수페인트로 병원과 학교에서도 사용이 허가된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모든 제품이 시공이 용이한 DIY제품으로 전문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설치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스팔트아트는 최근 검증된 안전성, 강력한 내구성, 설치의 편리함, 깔끔한 원상복원력으로 일반 바닥 스티커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이런 혁신적 가치를 인정받은 아스팔트아트는 지난 3월 연구개발유형 벤처기업으로 지정받았다.

조 대표는 "초심 그대로 우리가 생산하는 콘텐츠와 제품이이 곧 사회적 가치라는 비전을 갖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면서 "특히 환경에 무해하고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는 제품을 계속 개발하고 이와 함께 아이들의 교통안전에 관련된 제품의 생산과 기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광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