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지난 10일 구청 장태산실에서 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사·전문가협의회를 개최하고 40명의 용역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사진=서구청 제공
대전 서구는 지난 10일 구청 장태산실에서 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사·전문가협의회를 개최하고 40명의 용역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사진=서구청 제공
대전 서구가 지역 내 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구청 용역근로자 4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11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 10일 `노·사·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하고 구청 용역근로자 4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는 것. 앞서 구는 지난달 외부 전문가 5명과 용역근로자 직종별 대표 5명, 사측 대표 5명, 이해관계 근로자 대표 3명 등 총 18명으로 `노·사·전문가 협의회`를 구성했었다. 지난 10일 열린 첫 협의회에서 시설관리 11명, 청소 12명, 주차관리 6명, 전산유지보수 2명, 도서관 시설청소 9명 등 총 40명을 내년 1월부터 정규적으로 전환하는 데 합의했다.

정년은 공무직과 같은 60세다. 임금은 현 공무직의 임금체계를 반영하며, 복지포인트, 휴양시설 지원 등 복지혜택도 받게 된다.

이밖에 정규직 전환에서 제외된 60세 이상 근로자에 대해서도 최대 2년간 기간제 근로 형태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을 통해 구청 용역근로자들에 대한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실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고용 환경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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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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