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대추 고장인 보은지역에 대추나무 빗자루병 감염확산과 관련 보은군의회가 확산예방을 위한 특단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보은군의회 김응선 군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제358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추나무빗자루병 공동방제단을 구성하고 약품과 장비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1970-1980년대 대추나무를 괴멸시켰던 빗자루병이 보은전지역서 발생하고 있다”며 “도로변이나 비 농경지 병든 대추나무가 방치되고 있다. 신속히 제거하지 않으면 병은 급속히 확산할 우려가 높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기준 보은군내 대추재배농가의 재배면적 4ha 4000여 구루가 빗자루병에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빗자루병이 대추나무 수령과 관계없이 발견되고 있는데 군내 전읍면에서 연일신고가 접수돼 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한편, 보은군은 현재 1466여 농가가 617㏊에서 대추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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