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1일 갈마동 청춘스럽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청년층 취·창업 경쟁력을 키워주기 위한 `3D 프린팅 펜 지도자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사진=대전 서구청 제공
대전 서구는 1일 갈마동 청춘스럽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청년층 취·창업 경쟁력을 키워주기 위한 `3D 프린팅 펜 지도자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사진=대전 서구청 제공
대전 서구의 청년공간 청춘스럽 청년들이 1일 3D 프린팅 펜 지도자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앞서 청춘스럽은 지난해 대전시 청년공간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 지난 4월 19일 대전일보사 1층에 개소했다.

청년 공간은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 진로를 지원하고, 갭이어 프로그램 특성화를 통한 청년 역량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드론체험프로그램과 3D펜 체험 등 4차 산업에 발 맞춰 지역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춘스럽의 이번 3D 프린팅 펜 지도자 양성과정도 지역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개설된 강좌다.

3D프린팅 펜은 3D 프린터의 전동장치 보드 등의 장치를 제거하고, 노즐과 모터만으로 작동이 가능하도록 만든 기기다. 별도의 PC나 입체를 그리는 프로그램 없이 바닥에 그리는 것만으로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다. 최근 3D 프린터와 3D프린팅 펜 제품과 서비스는 자동차와 항공우주, 의료, 치과 교육 및 소비재 시장에서 널리 사용돼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청춘스럽의 이번 지도자 양성 과정은 3D프린팅 펜의 원리와 기초과정, 중급과정, 실기시험 등 단계별 교육으로 꾸려졌다.

앞서 청춘스럽은 지난 5월 3D 프린팅 펜 지도자 양성을 위해 대한초록창의융합협회와 업무협약을 진행한 바 있다.

지도자 양성 교육은 1달 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반과 야간 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청춘스럽은 교육을 통해 3D 프린팅 펜 지도자 자격증을 수료한 청년들을 대상, 취·창업 교육을 연계할 계획이다. 청년 3D 펜 강사를 양성하고 취·창업을 위한 멘토를 육성해나간다.

한편, 대전 서구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1회 3D 프린팅 펜 민간기능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3D프린팅 펜 민간기능경기대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 서구청이 후원하는 대회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이번 수료식을 계기로 서구 청년들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인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취·창업 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박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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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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