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예산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민 스스로 마을단위의 복지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법을 찾아 실행하는 `마을복지계획`을 중심으로 내 마을 복지문제에 앞장서고 있다.

`마을복지계획`은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사업 중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사업으로 주민 스스로 마을단위의 복지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법을 찾아 실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23일 예산군청소년수련관에서 `읍면마을복지계획` 관련 설명회를 갖고 주민자치형공공서비스 구축 사업을 위해 읍면에 전담 행정, 복지, 간호직 공무원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설명회에 앞서 군은 마을복지계획 추진단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자치분권과 읍면동 사회의 변화 방향` 및 `읍면 마을복지계획 수립이해`를 주제로 하는 특강과 `아산시 마을복지계획수립사례` 소개 등이 진행됐다.

군은 2022년부터 12개 읍면에서 `읍면마을복지계획`수립하고 이룰 곧바로 시행할 계획이며 지난 4월 14일 열린 12개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간담회에서는 예산읍, 삽교읍, 신암면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선도 지역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5월 27일 선정된 3개 읍·면마을복지계획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통해 예산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주축으로 3개 읍·면주민자치위원·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및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시니어클럽 등 전문복지기관을 포함한 추진단을 구성했다.

설명회에 참가한 한 위원은 "시대가 변해 주민들의 복지욕구가 다양해지고 있고 그만큼 스스로 복지문제 해결에 참여하려는 의지가 높아지고 있어 마을복지계획 방향성 설정과 수립에 대한 강의와 아산시 사례가 많은 도움이 됐다"며 "마을에 필요한 복지문제를 찾아 스스로 해결해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군관계자는 "군이 아무리 나서도 마을 구석구석에 남아있는 복지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제부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나서서 마을 외진 곳의 복지를 발굴, 해결하는데 앞장서 주신다는 점에 감사드린다" 며 "군은 협의체가 필요로 하는 문제점 해결에 최선의 방향으로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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