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일산업개발, 주차타워 건립 기부 등

[진천]진천지역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려는 기부 행렬이 잇따르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4일 진천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원일산업개발(주)이 진천군에 주차타워 건립을 약속하는 등 통 큰 기부에 나섰다. 원일산업개발은 최근 100% 분양완료 기록을 세운 민간공동주택 건설 사업 시행사로 시장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여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부채납을 약속했다. 생거진천전통시장 주차장 부지에 들어서는 주차타워는 약 3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연면적 2855㎡ 2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 시설에는 약 120대 차량의 주차가 가능하다.

조동철 원일산업개발(주)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어질 주차타워를 시장 방문객들이 편하게 이용함으로써 지역 전통시장이 더욱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주차타워가 완공될 경우 주차난 해소와 이용자의 접근성이 향상돼 더욱 많은 사람들이 시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기부채납을 결정한 원일산업개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미래 주역인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도 잇따랐다. 이날 (주)HS쏠라에너지는 (재)진천군장학회를 방문해 장학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같은 날 케빈랩(주)도 장학금 200만 원을 진천군에 전달했다.

(재)진천군장학회는 현재 114억여 원의 장학기금을 보유하고 있다. 기탁된 장학기금은 진천군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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