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다가오는 여름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맞을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사진은 뭍닭섬 산책로 전경.사진=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다가오는 여름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맞을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사진은 뭍닭섬 산책로 전경.사진=태안군 제공
[태안]태안군이 다가오는 여름과 관광객의 발걸음을 맞을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군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감소세에 있던 관광객 수가 2021년 2분기를 기점으로 상승세로 돌아섬에 따라 태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손님 맞이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성큼 다가온 더위에 해수욕장 개장 준비에 신중을 기한다.

`뚫림 없는 코로나19 방역`과 `쾌적하고 편리한 해수욕장 환경 조성`을 중점 목표로 해 2020년과 같이 `확진자 제로` 달성을 목표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유관기관 및 민간(번영회) 등과 협력해 공공 다중이용시설 방역,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 등을 중점관리하고 주요 관광지인 만리포, 꽃지, 몽산포 등 3개 해수욕장에는 운영기간 동안 드라이브 스루 발열체크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비대면 관광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해수욕장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태안의 아름다운 곳곳을 홍보한다.

만리포는 해수욕장을 중심에 두고 이미 개방한 뭍닭섬 산책로를 비롯해 오는 7월 1일 만리포 전망타워를 개방해 특별한 전망을 선사한다.

최근 야영객들로 붐비는 몽산포는 주변 송림과 어우러져 다양한 높이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탐방로형 전망대(8월)를 조성한다.

이외에도 순차적으로 원청리 독살체험장, 꽃지 전면부 인피니티 스튜디오, 영목항 전망대 등을 조성해 각 지역을 관광명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가 가져온 일상의 변화에 여행객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도록 비대면 관광지 소개를 태안군 공식 SNS계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로드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비온 후에 열매가 맺힌다는 말이 있듯이 백신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돼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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