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각 동, 읍·면 곳곳에서 저소득층과 같은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소정면새마을협의회는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만든 열무김치 등 반찬을 제공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 각 동, 읍·면 곳곳에서 저소득층과 같은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소정면새마을협의회는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만든 열무김치 등 반찬을 제공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 동, 읍·면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찾아가는 이·미용 재능기부, 밑반찬 나눔 봉사는 물론 어린이집 원아들이 직접 모은 저금통을 기탁하는 등 이웃 사랑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24일 세종시에 따르면 고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지역 남측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찾아가는 이·미용실 쁘띠 헤어 드림U(유)`를 진행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의한 외부활동 제약에 따라 이·미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기획됐으며,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고 미용실 운영 경력이 있는 시민 인덕용 씨와 이경자 씨가 재능을 기부했다.

고운동 관계자는 "재능을 기부한 두 분 모두 봉사를 통해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2시간 넘게 진행된 봉사에도 지친 기색이 없었고 다음 봉사에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며 "향후 코로나19가 안정화 되면 거동이 불편한 노인·장애인 등을 직접 찾아가 이미용 서비스와 함께 안부와 생활실태를 확인하는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역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 나눔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 아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소정면새마을협의회는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만든 열무김치 등 반찬을 제공했다. 아름동 사회보장협의체는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 25가구에, 소정새마을협의회는 취약계층 70가구에 반찬을 전달했으며, 대상 가구에 대한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건강관리·안부를 확인했다.

이들 지역은 기관·단체와 연계해 긴급복지혜택이 필요한 가구에 대한 발굴, 모니터링을 지속해 어려운 주민에 대한 맞춤형 복지를 제공할 방침을 밝혔다.

지역 어린이들이 자신이 모은 저금통을 내놓는 `통 큰` 기탁도 이어지고 있다. 소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 중인 `희망드림 착한나눔 캠페인`에 어린이집 원아들의 기부가 계속되는 것이다. 최근 `반곡동 나무야 어린이집` 원아들은 손수 모은 저금통 38개를 소담동 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이는 지역 리버뷰어린이집, 새샘키즈어린이집, 모아어린이집에 이은 4번째 기부다.

소담동 관계자는 "기부에 참여한 어린이집 원아와 가족들, 교사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저소득 가정에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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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각 동, 읍·면 곳곳에서 저소득층과 같은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최근 `반곡동 나무야 어린이집` 원아들은 손수 모은 저금통 38개를 소담동 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 각 동, 읍·면 곳곳에서 저소득층과 같은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최근 `반곡동 나무야 어린이집` 원아들은 손수 모은 저금통 38개를 소담동 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 각 동, 읍·면 곳곳에서 저소득층과 같은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고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지역 남측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찾아가는 이·미용실 쁘띠 헤어 드림U(유)`를 진행했다. 봉사에는 이·미용 자격증을 소지하고 미용실 운영 경력이 있는 인덕용 씨와 이경자 씨가 재능을 기부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 각 동, 읍·면 곳곳에서 저소득층과 같은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고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지역 남측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찾아가는 이·미용실 쁘띠 헤어 드림U(유)`를 진행했다. 봉사에는 이·미용 자격증을 소지하고 미용실 운영 경력이 있는 인덕용 씨와 이경자 씨가 재능을 기부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천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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