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관광업계의 임차료 부담완화와 경영회복을 위해 공유오피스를 무상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전시관광협회가 접수·심사 절차를 거쳐 총 25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업체는 6개월간 대전·세종관광기업지원센터 공유오피스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필요시 연장심사를 통해 최대 1년간 이용할 수 있다. 관광 빅데이터와 유튜브 활용 등 여행업계 역량강화 교육과 경영 컨설팅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선정기준은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액 감소비율이 높은 업체 순이다. 정부 3-4차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한 업체를 우선 지원한다.

관광진흥법에 의거한 지역 소재 등록 여행사업체면 신청 가능하다. 접수는 12-26일 대전시관광협회 이메일과 방문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유오피스 무상지원으로 침체된 여행업계가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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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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