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혁 보은군수가 군민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보은군 제공
정산혁 보은군수가 군민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보은군 제공
[보은]보은군은 전 군민에게 1인당 3매씩 총 9만 6618개 마스크를 무상 배부한다고 밝혔다.

26일 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코로나 산발적인 감염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지역사회 감염차단 및 극복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모든 군민에게 1인당 3매씩 마스크를 무상 배부한다.

이번 마스크 배부는 지난 12일부터 시행된 마스크 착용의무화 행정명령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화됨에 따라 장소가 실내 전체는 물론 실외에서 2미터 이상 거리유지가 되지 않는 경우로 확대되는 것에 발 맞춰 군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적극적으로 계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군은 지난해 11월 15일부터 마스크 미 착용시 10만원 과태료가 부과됨에 따라 군청산하 공무원들이 항상 마스크를 지참해 마스크 착용하지 않은 군민에게 현장에서 마스크를 지급하도록 하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마스크를 비치해 마스크 미착용 민원인 나눠주는 등 코로나 방역에 군민들의 자진 참여를 유도했다.

육경희 군 감염병관리담당 팀장은 “거리에서 마스크 미착용자에게 무상으로 마스크를 배부하려 해도 마스크 미착용자를 찾기 힘들 만큼 군민들은 철저한 마스크 착용을 이행하고 있다”며 “협조해 주신 군민들에게 감사 드리며 코로나 증상 있을 경우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무료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보은군은 지난해 1월 국내에 코로나가 발생한 이래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저소득층, 65세 이상 노인, 독거노인, 사회복지시설 등 모든 군민에게 총 66만 여개 마스크를 무상 배부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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