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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의 공존, 삶과 희망의 메시지

2021-04-22 기사
편집 2021-04-22 13:33:55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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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욱 작가 'After city(후-도시)' 개인전
5월 7일까지 세종 박연문화관 갤러리

첨부사진1강현욱 작가


"현대 문명이 발달하면서 우리가 잊었던 것들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싶었습니다."

세종 박연문화관 갤러리에서 'After city(후-도시)' 개인전을 갖는 강연욱(사진·목원대교수) 작가는 우리 생활 속 전반적 생활과 밀접하고 긴밀한 이야기를 작품에 담았다.

'귀한 보석'이라는 주제를 담은 대표작에서 강 작가는 현대문명의 상징인 우주인, 그리고 변하지 않는 가치를 보석과도 같은 유리로 표현했다. 그 뒤로 날개를 펼친 새는 심리적으로 복잡한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다.

모나리자를 연상케 하는 액자에 담은 강아지의 초상은 사람과 반려동물간 나누는 언어, 그리고 일상을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반려견 1000만 명 시대에 그들과 주고 받는 대화, 그리고 어느 새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잡은 '가족의 언어와 교감'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대비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밖에 10여 년 전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이라크 전쟁을 떠올리며 만든 '탱크'는 너무나 쉽게 잊혀져 가는 전쟁의 아픔과 기억을 안테나 주파수와 멜로디로 전한다.

완벽해 보이는 강한 국가의 이미지와 세월 속에 친근한 이미지들. 그리고 옆에서 울려 퍼지는 그 국가의 노래와 연주. 전시장 구석에 뒹구는 모터와 라봇(라디오+로봇청소기),해체된 탱크는 복잡한 삶의 관계들로 표현된다.

이번 전시회 타이틀인 'After city(후-도시)'는 한마디로 신도시 건설과 삶이 얽혀 살아가는 시민들, 그 속에 녹아져 있는 정치·사회, 그리고 우리들의 삶과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강 작가는 "도시가 만들어진 후 변화된 생활환경, 역사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것들 속에서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것들은 무엇일지를 반추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일 시작한 이번 전시회는 5월 7일까지 열린다.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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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강현욱 작가의 대표작 '귀한 보석'


첨부사진3강현욱 작가 개인전 '탱크'


첨부사진4강현욱 작품 '모나리자'


첨부사진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