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국가민속문화재 제281호로 지정된 수당고택에서 지난 13일 `수당고택 활용사업`을 본격 선언하고 개막식을 가졌다.사진=예산군 제공
예산군이 국가민속문화재 제281호로 지정된 수당고택에서 지난 13일 `수당고택 활용사업`을 본격 선언하고 개막식을 가졌다.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예산군이 국가민속문화재 제281호로 지정된 수당고택에서 지난 13일 `수당고택 활용사업`을 본격 선언하고 개막식을 개최했다.

수당고택은 지난해부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고택 특유의 문화유산 콘텐츠가 경쟁력이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수당고택은 4대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 가문으로 귀감이 되고 있으며 이번 고택 활용프로그램에서도 수당 이남규 가문의 나라사랑 정신과 가문으로 내려오는 가풍을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프로그램은 △수당 가문의 충효의(3회) △천방산 아래 한갓골에서 놀다(3회) △수당가락(樂) 페스티발(1회) △수당고택 인문학(4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수당가락(樂) 페스티발은 광복절을 기념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는 가운데 올해 8월 27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문원 수당기념관장은 "수당고택 활용사업이 수당가문의 나라사랑 정신을 많은 이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택 활용사업을 통해 수당가문의 정신을 많은 분들에게 전승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황선봉 군수는 "문화재 활용사업 공모를 통해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문화재 활용사업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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