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는 지역사회건강조사 질관리 평가에서 `혈당 인지율 `지표를 개선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유공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지역사회 건강통계 산출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건강조사가 완료되면 지자체별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실정에 맞게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유공 기관 포상을 해왔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255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주요건강행태 지표가 우수한 기관을 선정해 시상했으며, 충주시는 지역 보건사업 우수사례 발굴 역량강화 교육과정에서 최상위 우수사례로 선발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충주시 혈당인지율(≥30)은 2011년 10.9%(표준화율, 전국 111위)에서 2017년 23.0%(전국 26위)로 급격한 상승 이후 2019년도에는 30.8%까지 상승하며 전국 19위를 차지했다.

시는 2003년부터 읍·면 주민 대상 당뇨 발견 및 관리사업을 시작으로, 2015년도 당뇨특화도시 선포 이후 `충주시민이 당뇨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위해 선행되어야 할 지역주민의 혈당인지율 향상에 힘써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활용해 60세 이상 읍·면 주민 위주의 사업에서 혈당 인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60세 미만 젊은 층까지 대상자를 확대해 당뇨조기발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근거 중심의 맞춤형 지역보건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건강증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시민의 건강수명 증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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