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은 충북 지자체중 유일하게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옥천푸드사업에 가속도가 붙게됐다.

11일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1년 지역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지자체에 선정돼 2025년까지 4년간 70억 2000만 원(국비 49억 1000만 원, 지방비 21억 1000만 원) 규모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군은 지난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 없이 군 먹거리 종합계획을 자체 수립해 지원대상우선 선정자격을 확보했다. 이후 진행된 공모에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지원대상에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로컬푸드 관련 기반시설을 이미 구축한 옥천군은 앞으로 4년 동안 푸드플랜 관련 2개 사업(신 활력 플러스사업, 푸드플랜 기획생산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핵심사업인 신 활력플러스 사업경우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70억 원(국 도비 포함)의 사업비로, 로컬푸드 복합커뮤니티센터 및 권역별 커뮤니티 키친조성, 지속가능한 활동조직 육성 및 거버넌스 활성화, 가공외식 아카데미 운영 및 청장년 창업지원 컨설팅, 로컬푸드 교육홍보 플랫폼 구축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푸드플랜 기획생산 구축사업은 2023년에 2000만 원(국 도비 포함)의 사업비로 로컬푸드 품목별 생산자회 중심교육, 생산농가 작부현황 전수조사 및 생산의향 조사, 이해관계자 통합교육 및 관외 우수 지자체 견학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재종 군수는 “이번 공모선정은 지역 먹거리 체계구축을 목표로 오랫동안 준비해온 옥천푸드플랜의 값진 결과물”이라며 “더 좋은 옥천을 위해 민관이 합심해 중부권의 중추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지난 2019년 5월 30일 로컬푸드직매장을 개장해 올해 3월 말 기준 60억원 누적매출을 올리고 있다. 287 농가 출하참여 및 7728명 소비자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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