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금산군은 선천성 난청검사 및 보청기 지원을 연중 실시하기로 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선천성 난청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언어·지능 발달장애, 사회부적응 등을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 발달 도모를 위한 선천성 난청검사 및 보청기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선천성 난청검사 지원대상은 금산군 군민 중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정에서 출생한 신생아이며, 2명 이상 다자녀 가구의 신생아는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신생아 난청 선별검사비의 일부 본인부담금이 지원이 된다.

난청 확진검사를 받은 경우에는 검사결과에 관계없이 검사비용의 일부 본인부담금 지원이 되고 보청기 지원이 필요한 36개월 미만 영아에게는 1인당 131만 원 한도로 보청기도 지원한다.

보청기 지원은 △양측성 난청이지만 청각장애등급을 받지 못한 영아이면서 △청력 좋은 귀의 가장 좋은 검사결과 평균 청력역치가 40-59dB범위이며, △기준이 되는 청력검사(ABR 또는 ASSR 검사)를 시행해야하고 △청력검사를 적어도 한 달 이상의 간격으로 2회 실시해야 한다.

또한, △두 청력검사의 역치가 10dB이내의 차이를 보이는 경우 등 5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대상자는 출생일 기준 1년 이내에 군 보건소 또는 각 읍·면 보건지소에 비치돼 있는 신청서를 작성하고 진료비 영수증, 금액이 표시된 진료비 세부내역서, 청각검사결과지, 통장사본 등 서류를 첨부해 군 보건소 또는 각 읍·면 보건지소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선천성 난청과 관련해 언어발달에 중요한 청각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천성 난청검사 및 보청기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금산군보건소 건강증진과 모자보건팀(☎041-750-4384)에 문의하면 된다.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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