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충청권 일부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

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대전과 세종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충남 지역에서도 계룡, 금산, 아산, 천안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주말에도 낮과 밤의 기온차는 15도 내외로 큰 일교차가 이어질 전망이다. 9일 아침 최저 기온은 0도에서 영상 5도, 낮 최고 기온은 영상 17도에서 19도로 예측된다. 이어 10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상 1도에서 6도, 낮 최고 기온은 영상 16도에서 19도가 전망된다.

특히 새벽부터 아침 사이 계룡과 청양에는 기온이 영하 가까이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농작물 관리 등에 주의가 요구된다. 날씨는 10일까지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장진웅 기자·김범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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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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