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이달 8일부터 내달 26일까지 7주간 `2021 온라인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채용설명회는 지역인재에게 혁신도시 지역인재제도 설명, 이전공공기관의 취업정보 제공, 지역교육과정(오픈캠퍼스) 운영 등 관련 홍보를 통해 청년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대신, 취업준비 학생들에게 더 많은 정보 제공을 위해 설명회 기간을 대폭 늘려 7주간 진행된다. 전국 10곳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지난해 지역인재 채용 대상 공공기관으로 추가 지정 고시된 공공기관 등 모두 101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채용설명회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기관별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궁금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다. 또한 공공기관 선배들의 취업 노하우와 소소한 일상을 담은 재직자 선배 브이로그(VLOG),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전략특강·진로적성검사·자기소개서 컨설팅 등의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혁신도시 조성·발전에 관한 특별법을 2018년부터 시행해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비율을 27%에서 2022년 3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공공기관별 채용실적을 매년 공표하며 경영평가에도 반영하여 제도가 실효성 있게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전공공기관과 지역대학교 등이 서로 협력해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가는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전공공기관별 특성을 반영해 운영하고 있는 이전공공기관 지역교육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다.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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