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괴산군은 지난 2일 `2021년 괴산군 자율적 내부통제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각 부서별 내부통제 담당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자율적 내부통제`는 담당자가 스스로 비리를 예방하고 행정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되는 제도이다.

군은 이날 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청백-e시스템 △자기진단제도 △자기관리시스템 3개 분야에 대한 중점추진사항을 시스템을 통해 관리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우선, 청백-e 시스템은 지방세, 세외수입, 지방재정(e-호조) 지방인사, 새올 등 지방행정시스템의 데이터와 연계해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리나 행정착오, 오류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제도다.

자기진단 시스템은 보건, 환경, 건축 등 각종 인·허가 관련 비전산 업무에 대해 업무절차상 문제점, 법령상 의무 이행 여부 등을 확인, 진단표에 따라 스스로 점검하는 것을 말한다.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은 직원의 공직윤리 활동실적(봉사활동, 청렴교육 수강 등)을 계량화해 관리하는 제도다.

군은 이날 내부통제 시스템 3개 분야에 대한 운영방법과 단계별 업무처리절차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각 분야를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해 공직사회 비리를 사전에 철저히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차영 군수는 "공직자 스스로 업무에 대한 자율성과 책임성을 갖게 하고 사후 적발을 중심으로 한 기존 감사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괴산군이 전국에서 최고로 청렴한 지자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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