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1년 지역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지원` 공모에서 4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4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역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노사민정협의회의 원활한 운영과 지역 노사민정 간 협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노사협력 국정 시책이다.

충주시에 따르면 지역에서 일어나는 노사문제를 시민단체가 중심이 되어 논의하고 해법과 실천방안을 찾기 위해 출범한 `충주 시민특별위원회`의 노사상생 방안 추진이 높은 평가를 받아 공모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취약계층 일자리 안정을 위한 `일자리 보듬` 사업 △노사안정과 경제 안정화 연구사업을 위한 `현미경` 사업 △노사정책 발굴을 위한 `더 모아` 사업 △지역 현안 논의를 위한 `테두리` 사업 등 4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지역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사업을 통해 노사상생의 정책을 발굴하고 노사민정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지역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타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사를 포함한 지역 협력체 간 상호협력으로 노사관계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노사관계 발전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신규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민생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지원사업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과 포상금 400만 원을 받은 바 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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