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제도개선 촉구
시의원들은 지사장과의 면담을 갖고 송수거리에 따른 요금 차등부과, 웅천천 용수부족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와 염해피해 대책, 금강물 도수로 이용 시 물이용 부담금 부과 중단을 요구했다.
또한 적절한 보상과 합리적인 지원이 보장될 수 있도록 법 개정 등을 요구하며 보령에 소재한 보령댐 물로 충남 8개 시·군에 용수를 공급하는 만큼 보령시 지원에 깊이 검토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령시민이 수자원공사에 갖고 있는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 진단, 만족도 조사 등 용역을 통해 심층 분석하고 댐 주변 일조량 부족에 따른 농작물 피해, 주변 습도 증가에 따른 호흡기질환 건강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시의회는 지난해 12월 제232회 정례회에서 수자원공사가 지역과 상생의 길을 찾기 전에는 정수 구입비를 책정할 수 없다며 2021년도 정수 구입비 55억 원을 전액 삭감한 바 있다.
박금순 의장은 "수공은 법과 규정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의회에서 요구한 사항을 적극 검토해 실행해 주길 바란다`며 "진정으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과 피해를 감수하고 있는 보령시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달라"고 강조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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