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사업설명회에서 김재종(사진·가운데) 군수가 사업추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지역주민 사업설명회에서 김재종(사진·가운데) 군수가 사업추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군은 문화·체육 인프라 사각지대에 놓인 옥천군 남부 3군 정주여건개선을 위해 복합문화타운을 추진한다.25일 옥천군에 따르면 옥천 청성·청산면, 보은군 마로면, 영동군 용산면 주민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 사업`을 추진한다.앞서 군은 지난 1월 청성·청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읍면 불균형 해소를 위해 청산면에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목욕탕으로 이뤄진 복지문화타운 건립계획을 수립했다.

군은 청산면 지전리 일원에 대지면적 1만 6169㎡, 건축 연면적 233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의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등을 건립한다. 사업비는 부지매입비를 포함 75억 원 정도가 소요된다.

군은 지난 24일 오후 청성청산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복합문화타운이 조성되면 옥천군 청성·청산면은 물론 인근지역인 보은 마로면, 영동 용산면 등 지역내 소외된 지역 4개면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이들 군은 지난 2월, 4개면 지역 이장협의회장과 공동건의문과 공동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들 군은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컨설팅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달에 국무조정실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들 군은 자체사업으로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목욕탕도 추가 건립한다.

그동안 옥천 청성·청산면, 보은군 마로면, 영동군 용산면 등 4개 면 지역주민들은 지역내 목욕탕이 없어 읍소재지로 나가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옥천·보은·영동군은 자체군비를 들여 목욕탕 건립을 복합화 사업 안에 포함시켰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주민설명회에서 생활SOC 복합화 사업공모를 위해 4개 부서가 협업하고 있다"며 "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불균형 해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으로 최종 공모사업에 선정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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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청성청산 생활SOC복합화사업 배치도.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청성청산 생활SOC복합화사업 배치도. 사진=옥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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