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은 지난 23일 옥천군의회 제288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제출된 원안과 같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금번 추경을 통해 군 예산은 기정예산 5030억원 대비 204억원(4.06%)이 증가된 5234억원으로 확정됐다.

군은 이번 추경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개선 (점포환경)지원 4억원, 옥천사랑상품권 할인보전비용 3억원, 읍면특화사업 8억원을 비롯 공공급식센터 신축, 유기질비료 지원 등 지역농업육성, 옥천전선지중화 (2단계)사업비 등을 확보했다.

특히 확보한 예산은 신속하게 집행해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추경은 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재정여건에서 내부여유자금인 청사건립기금을 활용해 편성했다. 군은 코로나 대응사업비와 소상공인과 농업인 소득보전 지원사업 등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과 지역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비 편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군의회 역시 편성된 사업들의 시급성과 필요성에 공감, 예산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박노경 군 기획감사실장은 "지역의 소상공인을 비롯한 주민의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 헤쳐 나가고자 하는 데에 군과 의회가 뜻을 함께했다"며 "편성된 사업비는 신속하게 집행하겠다. 작년도 결산이 마무리 되는 대로 발생된 잉여재원 역시 지역주민과 지역경제에 곧바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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