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믈리에협회와 대전와인스쿨 공동 개설, 시민 소믈리에 대회도 개최키로

대전마케팅공사는 올 해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 10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와인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와인을 활용한 핵심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과학도시 대전에 어울리는 와인문화 확산과 콘텐츠 확충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사는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회장 고재윤)와 공동으로 올 해 상반기에 대전와인스쿨을 운영한다. 와인스쿨은 아마추어 와인 애호가를 대상으로 협회에 소속된 국가대표 소믈리에로 구성된 강사진이 수준 높은 강의와 실습을 제공하여 협회에서 발행하는 수료증을 수여한다.

오는 9월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 기간 중에 열리는 `한국국가대표 소믈리에 대회` 부대행사로서 시민들이 평소 갈고 닦은 와인 지식과 기량을 겨루는 `대전시민 소믈리에 대회`를 개최해 와인문화 저변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대전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와인동호회가 있는 만큼 이점을 적극 활용하고 시민들을 위한 와인강좌, 음악회, 갤러리 등 문화행사와 함께 커뮤니티의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될 와인문화센터 조성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매년 와인페스티벌이 열리는 도심 임에도 와인 관련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는 게 사실이다. 공사는 다채로운 와인 관련 콘텐츠와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페스티벌과 와인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대전을 상징하는 핵심 관광콘텐츠로서 적극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올 해로 10주년을 맞는 `2021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은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와인트로피, 아시아와인컨퍼런스, 국제와인페어, 한국국가대표 소믈리에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와인 이벤트와 문화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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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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